자유한국당 홍철호 의원(김포을·사진)은국토교통부로부터 “김포∼계양 고속도로에 대한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내년 1분기에 신청하겠다”는 답변을 받아냈다고 4일 밝혔다.
홍 의원은 최근 국토부와 한국도로공사 국정감사에서 “김포 한강신도시 등의 광역교통망을 효과적으로 구축하기 위해 한국도로공사가 올해 연말까지 강화도 노선 연장 등 사업 재기획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며 “국토부는 이를 바탕으로 김포∼계양 고속도로 건설사업을 연말에 발표 예정인 2기 신도시의 광역교통개선대책에 포함시키는 동시에 내년 1분기에 기재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즉시 신청해야 한다”고 요청한 바 있다.
홍 의원의 이같은 요구에 김현미 국토부장관은 “사업을 잘하기 위해 민자방식에서 재정방식으로 전환했으니 지켜봐달라”고 답변했다.
앞서 홍 의원은 지난해 11월 국회 예결특위 경제부처 전체회의에서도 정부의 최우선 사업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국토교통부에 요구, 제1차관으로부터 조속히 사업 추진 약속을 이끌어냈다.
홍 의원은 “내년도 예산안에 설계비를 미리 반영하는 동시에 6개월 정도 소요되는 예타 추진기간을 더 단축시켜 사업추진시기를 앞당기고 조기 완공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