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윤관석 의원(남동을)은 5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1세미나실에서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법’ 개정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인천 5·3민주항쟁은 민주화운동이다’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더불어민주당 인천광역시당과 (사)인천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가 공동주관하고, 인천의 56개 단체가 공동으로 참여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홍영표, 송영길, 유동수, 박찬대 등 인천시 국회의원 다수가 참석해 관심을 끌었다.
토론회는 민족문제연구소 이민우 인천 지부장이 좌장을 맡아 이준한 인천대학교 교수가 ‘인천 5.3민주항쟁의 정치적 의의와 올바른 기림’이라는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이준한 교수는 “인천 5.3민주항쟁은 광주항쟁 이후 최대 규모의 대중이 운동에 참여했다는 점, 운동의 내용이 직선제 개헌운동의 선상에 있었다는 점, 학생을 비롯한 다양한 대중들이 참여하였고, 향후 민주화 운동 전체에 영향을 미쳤다는 점에서 인천 5.3민주항쟁은 명백히 민주화운동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회에서 인천 5.3민주항쟁에 대한 역사적 가치와 의의를 제대로 규정하여 재정적, 물질적 지원의 토대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토론자로 나선 이우재 (사)인천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 부이사장, 조성혜 인천광역시의회 의원, 이재영 5.3구속자동지회 등도 발제자의 의견에 동의하며, 인천 5.3민주항쟁의 민주화운동 정의 포함의 필요성에 대해 활발한 논의를 이어갔다.
/윤용해기자 y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