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유엔(UN)과 세계보건기구(WHO)의 ‘2030년까지 결핵 유행 종식’ 전략 계획에 동참하고, 시민의 건강복지를 강화하기 위해 생활터별 결핵 예방교육을 확대 시행 중이다.
7일 시에 따르면 국내 결핵 발생률과 사망률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 중 1위이며, 군포지역의 학교 및 회사 등의 집단시설에서 종종 결핵이 발생돼 예방사업의 필요성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달 초 보건소 주관으로 결핵 예방교육 계획을 수립한 후 집단시설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최근까지 노인 일자리 전담기관인 군포시니어클럽 회원 543명을 5회에 걸쳐 교육했다.
또 연말까지 지역 내 초등학교와 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7회로 나눠 결핵 예방 교육을 할 예정이다.
김미경 보건소장은 “내년에도 생활터별 집단시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결핵 예방 교육을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