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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쇄 위기 주민 커뮤니티 공간 기업체 후원 손길로 지속 운영

미추홀구, 후원 업무협약 체결
인천탁주 소성주, 후원금 전달
“받은 사랑만큼 지역사회 환원”

 

 

 

인천 미추홀구는 3일 도화2·3동 주민 커뮤니티 공간 운영 후원 업무협약과 후원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예그리나 마을공동체는 도화동 대화초등학교를 중심으로 인천시에서 주관하는 ‘주민이 만드는 더불어 마을 희망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도화2·3동 태화상가 3층을 주민역량교육과 주민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하지만 오는 30일 더불어 마을 희망지 사업이 종료됨에 따라 이 공간도 폐쇄될 예정이다. 때문에 주민들은 지속적인 마을활동과 주민커뮤니티 공간 마련을 위해 고심했지만 마땅한 해결방안을 찾지 못하고 있었다.

이 공간이 주민들에게 특별한 이유는 문화공간시설이 없던 지역에 주민간 정을 나눌 수 있는 사랑방, 아이들과 주민이 함께 뛰어놀 수 있는 놀이터였기 때문이다.

이 같은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인천탁주 소성주는 선뜻 후원의사를 전달했다.

3년 동안 매년 1천500만 원씩 총 4천500만 원을 학산나눔재단을 통해 후원할 예정이다.

정규성 인천탁주 소성주 대표는 “소성주는 서민의 술로 시민들의 많은 사랑으로 이 자리에 올 수 있었다”며 “받은 사랑만큼 지역 사회를 위해 돌려주는 것이 사회적 책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정식 미추홀구청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마을공동체와 기업체가 직접 연계돼 후원하는 첫 번째 사례로 큰 의미가 있다”며 “인천탁주 소성주의 고귀한 기부정신과 함께 하고자 자생적 마을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윤용해기자 yo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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