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제 전 의왕시장은 지난 6·13 지방선거 과정에서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더불어민주당 신창현(의왕·과천) 의원과 김상돈 현 시장, 김 시장 후보 캠프 관계자를 상대로 제기한 고소 건을 취하했다고 3일 밝혔다.
김 전 시장은 “지난 지방선거 시장 후보 공천과정에서 터무니없는 비리 의혹을 받아 민선 5·6기 의왕시장으로서 8년간 쌓은 신뢰가 한순간에 물거품이 될 상황이었다”며 “아직 개인적인 억울함과 아쉬움이 크지만, 시민과 민주당의 화합을 위해 모든 고소 건을 취하했다. 의왕시의 발전과 시민의 화합을 위해 지역사회에서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김 전 시장은 6·13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경선에 참여하지 못하고 컷오프되자 무소속으로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박건기자 90vir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