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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36개 동→ 10개 광역동으로 전환… 행정개편 윤곽

주민불편 해소 위해 설명회
중동·상동·소사동 등 명칭 확정

부천시가 36개 동을 10개 광역동으로 전환하기로 하는 등 행정개편의 윤곽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5일 시에 따르면 시는 내년 7월 시행을 목표로 현재의 36개 동(행정복지센터 10개, 일반 동 26개 동)을 10개 광역동으로 전환하는 행정개편과 관련해 광역동의 권역, 동 명칭, 일반 동 폐지에 따른 주민불편 해소 방안 등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최근 열었다.

시는 가장 관심이 높았던 광역동 관할구역의 재획정과 관련해 생활권 중심을 1순위로 검토했으나 국·도의원 선거구 일부 조정문제가 걸림돌이 돼 기초시의원 선거구로 최종 확정했다. 이는 현재 10개 행정복지센터 관할구역과 일치한다.

시는 광역동 체제로 먼거리 행정서비스에 대한 불만이 높다고 보고 폐지되는 26개 일반 동에 5명으로 구성된 ‘현장민원실’을 설치하기로 했다. 또 광역동의 명칭과 관련해 ▲중동 ▲상동 ▲신중동 ▲소사동 ▲심곡동 ▲성주동 ▲성곡동 ▲오정동 ▲범안동 등 9개 동의 명칭을 확정했다.

시는 아울러 광역 동 명칭을 놓고 막바지 진통을 겪었던 ‘원미1, 2, 춘의동, 도당동, 역곡동’에 대한 광역 동을 ‘부천동’으로 확정했다.

시·도의원, 주민자치위원, 지역유지 등 20여 명으로 구성된 부천시 행정동 명칭 결정 민간협의회는 최종안인 ‘원미동’과 ‘부천동’을 놓고 표결을 한 결과 13대 7로 부천동이 우세했다고 명칭 결정 과정을 전했다.

이와 함께 청사는 현재의 행정복지센터를 리모델링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청사가 비좁은 중4동, 상2동, 소사본동, 심곡본동 등 4개 지역은 이전을 검토중이다.

시는 내년 1월 중으로 광역동 행정체제에 따른 조례를 개정하고, 예산을 확보 상반기 중에 사무인수 인계, 부서별 이사, 시설물 정비 등을 마친다는 구상이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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