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대학교 학생상담센터가 대인관계향상을 위한 멘토-멘티 프로그램 ‘오산3남매’에 대한 평가회를 지난 11일 진행했다.
13일 오산대에 따르면 ‘오산3남매’는 선후배 간의 연대감을 가질 수 있는 활동 기회를 제공해 학생들의 학과 및 학교 소속감을 증진시키기 위해 선배와 후배가 함께 활동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9월 28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이달 6일 활동 보고서 마감까지 약 2개월 동안 진행됐다.
이번 평가회에서는 각 팀들이 제출한 활동 보고서를 중심으로 평가가 이루어져 찰떡 남매상(1등) 1팀, 콩떡 남매상(2등) 3팀, 꿀떡 남매상(3등) 5팀이 수상했다.
오산삼남매에 참여한 한 학생은 “평소 관계를 소홀하게 생각했던 내가 타인과 진심으로 관계를 맺는 과정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됐으며, 동생들의 어려움과 고민들을 들어주는 시간 속에서 경청, 공감, 적절한 조언을 하는 법을 배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활동을 마치고 생각하니 모두를 위한 활동이 아니라 저를 위한 활동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오히려 내가 얻은 것이 많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