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2020년까지 시장과 창업활동을 겸비한 ‘전통시장 창업경제타운 조성사업’ 추진계획이 올해 경기도 핵심도정가치실현 사업공모에서 우수상을 차지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사업비 95억 원 중 50%에 가까운 43억 원이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으로 추진돼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당초 우수상 시상금은 50억원이나 가평군의 경우 사업추진 신청액 범위가 달라 지금액에 차이가 발생했다.
군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20년 5월까지 가평5일시장 내 3천277㎡부지에 건축연면적 2천888㎡의 지상 3층 규모로 전통시장 창업경제타운을 조성한다.
이 곳에는 지역특색음식 판매공간, 특산물 체험 및 판매장, 주민 소통공간, 1인 창업 및 벤터기업 입주공간 등이 들어서 지역 내 관광자원과 연계한 융·복합형 문화관광형 시장이 된다.
‘2018년 새로운 경기 정책공모’는 경기도가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600억원 규모의 특조금을 걸고 ‘공정·평화·복지’ 등 민선7기 핵심가치실현 공모사업이다.
일반사업에 뽑힌 군은 전통시장 기반시설 확충및 골목형시장 육성 등이 도지사의 공약사업과 부합해 호평을 받았다.
김성기 군수는 “이번 성과는 공직자와 상인들이 힘을 합쳐 다양한 시장별 특화전략에 힘쓴 결과”라며 “앞으로도 군민과 함께 하면서 다양한 공모사업의 의존재원을 확보해 주민 삶의 질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