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이 어려워 치과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 주변의 노인들을 위해 금융기관과 의료기관이 힘을 모았다.
부천 중앙새마을금고와 부천 사과나무치과병원은 9일 새마을금고 2층 소회의실에서 ‘좀도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중앙새마을금고는 시 관내 복지협의처로부터 추천을 받아 생활이 어려운 노인들을 대상으로 회원들이 정성스럽게 내놓은 성금을 이용해 치과치료를 지원하고, 사과나무치과병원은 노인들에게 가장 저렴하게 의료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협약식에서 이희태 이사장은 자신과 회원들이 모은 3천500만원을 사랑나무치과병원에 전달했다.
이 성금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틀니, 임플란트 등 다양한 치과치료에 쓰여진다.
이희태 이사장은 “올 처음으로 시행하는 ‘좀도리’ 협약식은 주변 어려운 이웃들에게 진료의 혜택을 주기 위해 사랑나무치과병원과 맺은 것으로, 앞으로도 이 행사를 확대해 돈이 없이 치과진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노인들에게 혜택이 돌아갈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부천=김용권기자 yk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