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가 노인여가시설 운영에 대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24일 미추홀구에 따르면 구는 지역 노후 경로당 개보수 요청이 증가함에 따라 지난해 12월 구시설관리공단과 노인여가시설 시설관리 위탁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공단은 올해부터 전담인력 3명을 배치, 지역 내 150여곳에 달하는 경로당의 시설 관리 및 긴급 보수 요청시 신속한 처리에 나서고 있다.
특히 여름과 겨울철에는 경로당 냉·난방기 특별점검 등을 실시해 어르신들에게 쾌적한 이용 환경도 제공할 예정이다.
여기에 지역 내 한의사협회와 협약을 체결해 한의사가 경로당을 순회하며 어르신 건강을 챙길 수 있는 분위기도 조성할 예정이다.
한편, 현재 미추홀구에는 2018년 기준 158곳의 경로당이 운영되고 있으며, 65세 이상 4천943명의 어르신들이 시설을 이용하고 있다.
지난해 8곳(구립 4개 포함)이 신규 개관했으며, 올해에는 용현5동과 숭의2동·용현2동 경계지역에 경로당 2곳이 새롭게 조성될 예정이다. /윤용해기자 y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