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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교육청, 학교 태양광발전 잉여전력 되판다

경기도교육청이 그동안 버려졌던 학교 태양광발전의 잉여전력을 한국전력에 되파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2008년부터 신재생에너지 설치 의무화 사업에 따라 도내 학교에 태양광발전설비를 설치해왔다.

2019년 기준 도내 455개 학교에 총 30㎿ 생산이 가능한 태양광발전설비가 설치되어 있다.

태양광발전설비로 모은 전력은 학교 내 모든 전기시설과 연결돼 형광등, 냉·난방 등에 분산돼 쓰이고 있다.

최근에 지어진 신설 학교 10여 곳은 전력이 남는 경우 재판매 할 수 있는 설비가 갖춰졌지만, 그렇지 않은 기존 학교들에선 전기 사용량이 적은 방학이나 공휴일의 발전전력이 버려졌다.

기존 학교의 잉여전력을 판매하려면 별도의 변압기를 설치하고 배전선로 접속공사 등 한국전력에서 요구하는 기술기준에 만족해야 하는데, 전기실 면적이 부족하고 과다한 추가 시설비 탓에 기존 학교에 판매시설을 구축하기 어려운 실정 때문이었다.

도교육청은 문제 해결을 위해 국무총리실에 기술기준 개선 건의,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전력연구원, 한전, 한국에너지공단 등과 협의했고, 결국 작년 4월 분산형전원 연계 기술기준이 개정됐다.

개정에 따라 학교 내 추가 변압기 설치 없이 간단한 계량기 및 차단기 설치만 하면 잉여전력을 되팔 수 있게 됐다.

도교육청은 100㎾ 이상 생산이 가능한 학교 109곳이 잉여전력을 되팔 경우 연간 13억원가량의 수익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도교육청은 가능한 한 이른 시기에 예산을 확보해 잉여전력 재판매를 위한 설비 공사를 추진할 방침이다.

도교육청 시설과 관계자는 "기술기준 개정으로 더 많은 학교가 아깝게 버려지는 전력을 되팔 수 있게 됐다. 수익금은 학생들과 교직원들을 위해 사용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직수기자 jsah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