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이 2019시즌 선수단의 등번호를 최종 확정했다.
새 시즌 선수단 등번호에는 많은 변화가 있다.
팀의 주전 골키퍼를 상징하는 1번은 양동원이 달게 됐고, 최재훈이 8번을, 채광훈은 19번 등을 선택하며 변화를 줬다.
특히 미드필더 김원민은 두 시즌 만에 다시 77번을 등에 새기게 됐다.
신인들의 등번호 역시 눈에 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U-22 대표팀 훈련에 소집됐던 ‘작은 거인’ 수비수 이선걸이 2번을, 안양의 우선지명 유스 선수인 공격수 조규성이 최전방 스트라이커의 번호인 9번을 부여받았다.
또 팀의 키 플레이어가 주로 차지하는 등번호 10번의 주인공은 새롭게 합류한 외국인 알렉스의 차지가 됐다.
빠른 측면 윙포워드를 상징하는 11번은 콜롬비아 출신 공격수 팔라시오스에게 돌아갔으며, 새로이 합류한 수비수 김상원은 13번을, 류언재는 6번을 차지했다.
이 밖에 최호정(3번), 은성수(7번), 김형진(15번), 주현재(16번), 김영도(18번), 이상용(20번) 등 기존 선수들은 지난해 부여받았던 등번호를 올 시즌에도 이어간다.
12번은 영구결번으로 안양시민들의 몫이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