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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초등교 개교심의위 공사중 개교 첫 허용

<속보>공사중 개교로 배정된 학생 200여명이 등록을 거부하는 등 말썽을 빚은 안양 충훈고 사태와 관련, 교육인적자원부와 경기도교육청이 신설학교에 대해 개교심의위원회의 심의를 받기로 한 가운데 용인 갈곡초등학교가 개교심의위의 결정으로 공사중 문을 여는 첫 학교가 될 전망이다.
<본보 4월23일자 14면>
갈곡초교 개교심의위는 지난 18일 오후 용인교육청(교육장 김인환)에 모여 이 학교 총 36개 학급 가운데 14개 학급의 공사만이 완료된 상태에서 개교하는 것을 허용하기로 잠정 결정했다.
심의위원 20명 중 16명의 출석으로 진행된 이날 심의위는 '개교하지 않을 경우 학생들이 인근 학교로 이동해 수업을 받아야 하는 불편 등을 감안해 공사중일지라도 개교하는 것이 낫다'는 학부모 위원들의 의견을 존중, 출석위원 전원이 공사중 개교에 찬성했다.
최종 개교 여부는 오는 28일 심의위원들이 학교 현장을 방문, 공사 진척 상황과 수업 환경을 살펴본 후 결정될 예정이다.
개교가 최종 결정될 경우 갈곡초교는 이 학교가 속한 구갈3택지개발지구의 입주일에 맞춰 오는 31일 문을 열게 된다.
갈곡초교의 개교가 잠정 결정됨에 따라 용인교육청은 이 학교 교장 등 교직원 배정 절차에 착수했다.
용인교육청 관계자는 "개교가 잠정 결정된 상태지만 미개교로 인한 부작용을 막겠다는 심의위원들의 공감대가 형성돼 이변이 없는 한 최종 개교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본다"며 "다만 '남은 공정에 최선을 다해 좀더 좋은 학습여건을 조속히 마련해달라'는 심의위원들의 당부가 있었다"고 말했다.
용인교육청은 지난 9일 학부모, 교육청인사, 인근 학교 관계자, 도.시의원 등으로 이 학교에 대한 개교심의위를 구성한 바 있으며, 개교는 심의위원 과반수 출석에 출석위원 과반수 찬성으로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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