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가 신재생에너지 보급 주택지원사업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구는 환경친화적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선도하기 위해 주택에 태양광, 태양열, 지열, 연료전지를 설치하고자 하는 경우 설치비 일부를 지원한다.
주택지원사업은 정부에서 선정한 참여기업과 설치계약을 체결한 후 한국에너지공단(국비), 시청(시비), 미추홀구청(구비)에 각각 보조금을 신청하는 형태다.
구는 지난해보다 1천만 원 증액한 예산 4천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구 지원규모는 에너지원별, 용량별로 태양광(3㎾ 기준)은 120만 원, 태양열(6㎡ 기준)은 50 만원, 지열(17.5㎾이하 기준)은 195만 원, 연료전지(1㎾ 기준)는 250만 원까지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미추홀구에 소재한 주택의 소유(예정)자로 한국에너지공단 주택지원사업 승인 대상으로 확정되면 보조금 신청이 가능하다.
오는 4월 8일부터 선착순으로 참여 신청서를 접수받아 지원하고 예산이 소진될 경우 조기 마감한다.
구 관계자는 “에너지 설비가 고가이지만 에너지비용 절감 폭이 커서 주민들로부터 호응도가 높아 설치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며 “올해 주택지원사업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사업예산이 조기에 소진될 수 있으니 신청을 서둘러달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민간부문의 신재생에너지 지원사업 예산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윤용해기자 y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