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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핸드볼 대표, 올림픽 아시아예선 준비 유럽 전훈

여자팀, 헝가리로 먼저 떠나
현지 상위 프로팀과 연습전
9월 중국서 개최 예선전 참가

남자팀, 21일 스위스로 출국
“체격 좋은 중동 국가 대비”

 

 

 

한국 남녀 핸드볼 대표팀이 2020 도쿄올림픽 아시아 예선전을 앞두고 유럽 전지훈련에 들어간다.

대한핸드볼협회는 18일 “강재원(부산시설공단)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이 오늘 헝가리로 전지훈련을 떠났다”며 “조영신(상무) 감독의 남자 대표팀도 21일 스위스로 떠나 스위스와 헝가리 등에서 훈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여자 대표팀은 헝가리 텔키에 훈련 캠프를 차리고 현지 상위 프로팀들과 7차례 연습 경기를 치른다.

5월부터 진천 선수촌에서 훈련을 시작한 여자 대표팀은 2주간 유럽 전지훈련을 마친 뒤 16명의 최종 엔트리를 확정해 9월 23일부터 중국 장쑤성 쑤저우에서 열리는 올림픽 예선에서 북한, 중국, 카자흐스탄, 홍콩, 태국을 상대한다. 풀리그를 거쳐 1위를 차지한 나라가 올림픽 본선 티켓을 가져간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개최국 중국이 우리나라의 경쟁 상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강재원 감독은 출국 전 “도쿄 올림픽 메달 여부는 결국 유럽 팀과 승패에 달려 있기 때문에 이번 유럽 전지훈련은 매우 중요한 기회”라며 “한국 핸드볼을 위해 성적을 내야 한다는 부담감이 크지만, 선수들이 잘 따라준다면 분명히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남자 대표팀은 스위스에서 프로팀과 세 차례 연습 경기를 치르고 28일 헝가리로 이동, 헝가리 및 슬로바키아 프로팀과 네 차례 연습 경기를 더 갖는다.

남자 예선 대회는 10월 17일부터 27일까지 카타르 도하에서 펼쳐진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나가지 못한 남자 대표팀은 카타르, 바레인,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쿠웨이트, 홍콩, 인도와 경쟁에서 1위를 차지해야 올림픽 출전권을 따낼 수 있다.

B조에 편성된 우리나라는 바레인, 이란, 쿠웨이트와 조별 리그를 벌여 2위 안에 들면 4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약체로 꼽히는 홍콩, 인도가 모두 A조로 몰렸다.

조영신 감독은 “정의경, 심재복, 정수영 등 베테랑 선수들이 합류해 베스트 멤버로 유럽 전지훈련에 나서게 됐다”며 “이번 유럽 전지훈련은 체격이 좋은 중동 국가를 미리 대비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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