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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두산 전 두번쨰 스윕으로 5연승 질주

알칸타라 호투-오태곤, 유한준 맹타 7-4 승리

47승1무49패, 6위로 창단 후 전반기 최고의 성적

SK, LG전 5-12 패배에도 64승1무31패로 단독선두 유지

 KT 위즈가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스윕승(3전 전승)을 달성하며 기분좋게 전반기를 마무리했다.

 

 KT는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두산과 원정경기에서 선발 라울 알칸타라의 호투와 오태곤의 홈런 포함, 장단 13안타를 몰아치며 7-4로 승리했다.

 

 두산 전 두번째 스윕을 달성하며 5연승을 질주한 KT는 47승1무49패, 승률 0.490으로 5위 NC 다이노스(47승1무46패)와 1.5경기 차를 유지한 채 6위로 전반기를 마무리 했다.

 

 두산은 올 시즌 4번의 스윕패 중 2번을 KT에 당했다.

 

 2015년 창단 이후 전반기 최고의 성적을 기록한 KT는 후반기 상위권 진입도 바라보게 됐다.

 

 알칸타라는 7⅓이닝 동안 삼진 5개에 홈런 1개 포함, 8안타와 1볼넷으로 3실점하며 8승(8패)째를 올렸고 타선에서는 오태곤이 홈런 1개 포함, 5타수 4안타 1타점 3득점, 유한준이 4타수 3안타 3타점으로 각각 활약했다.

 

 1회를 득점없이 마친 KT는 2회초 멜 로하스 주니어의 볼넷과 윤석민의 내야안타로 1사 1, 2루 기회를 잡았고 박승욱의 우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KT는 3회에도 김민혁의 우전안타, 오태곤의 좌중간 2루타로 무사 2, 3루 기회를 만든 뒤 유한준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뽑아 2-0으로 달아났다.

 

 KT는 2회까지 무실점 호투하던 알칸타라가 김재호를 몸에 맞는 볼로 내보낸 뒤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에게 우중월 투런포를 맞아 2-2 동점을 허용했지만 5회 1사 후 김민혁, 오태곤의 연속 좌전안타와 유한준, 로하스의 연속 적시타로 2점을 뽑아 4-2로 다시 앞서갔다.

 

 7회 오태곤의 좌월 솔로포로 1점을 더 뽑은 KT는 8회 안타 3개를 맞고 1점을 내줬지만 9회초 김민혁, 오태곤의 연속안타로 맞든 1사 1, 3루에서 유한준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고 계속된 1사 ,1 3루에서 상대 포수 실책으로 1점을 더 뽑아 7-3을 만들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KT는 9회말 마무리 이대은이 1사 후 연속 안타를 맞아 1사 2, 3루 위기를 맞았지만 1점만을 내준 채 경기를 끝냈다.

 

 한편 SK 와이번스는 LG 트윈스와 홈 경기에서 5-12로 패해 64승1무31패로 전반기를 마쳤다. 2위 키움 히어로즈(59승39패)와는 6.5경기 차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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