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배 전국중·고등학교육상
이시몬(경기체고)이 회장배 제17회 전국중·고등학교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이시몬은 21일 강원도 정선종합운동장 육상경기장에서 막을 내린 대회 남자고등부 100m 결승에서 10초57로 정도영(경북체고·10초76)과 서민혁(경기체고·10초88)을 꺾고 정상에 오른 뒤 400m 계주에서도 이승범, 서민혁, 김동하와 팀을 이뤄 경기체고가 41초55로 서울체고(42초53)와 경북체고(42초61)를 제치고 우승하는 데 기여하며 2관왕에 등극했다.
또 여고부 1천500m에서는 홍채민(하남 남한고)이 4분45초19로 안예원(충북체고·4분48초45)과 방민지(서울 오류고·4분48초82)를 따돌리고 1위에 오른 뒤 5천m에서도 18분27초84의 기록으로 방민지(오류고·18분40초12)와 정민주(충북체고·18분41초95)를 제치고 1위로 골인해 2관왕이 됐다.
남고부 4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김동하(경기체고)는 1천600m 계주에서도 이창윤, 박정한, 곽성철과 팀을 이뤄 경기체고가 3분20초25로 양주 덕계고(3분23초77)와 시흥 은행고(3분24초37)를 누르고 우승하는 데 기여하며 2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남중부 400m에서는 정우진(연천 전곡중)이 2분01초31로 변성현(부산체중·2분03초53)과 김민석(경기체중·2분03초84)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고 여고부 100m에서는 김다은(가평고)이 12초28로 이제인(강원 강릉여고·12초40)과 김소은(가평고·12초41)을 따돌리고 1위에 올랐으며 남중부 장대높이뛰기에서는 김채민(경기체중)이 3m80으로 김도윤(울산스포츠과학중·3m40)과 송진호(경기체중·3m20)를 누르고 패권을 안았다.
남중부 세단뛰기에서는 강민규(시흥중)가 17m89로 주재훈(인천 부원중·16m45)과 전정훈(경기체중·15m26)을 제치고 1위에 올랐고 창던지기에서는 소지상(파주 봉일천중)이 57m19로 김호준(대전 대신중·51m64)과 정준석(경기체중·50m25)을 따돌리고 우승했으며 남고부 200m에서는 이재성(양주 덕계고)이 21초15로 이시몬(경기체고·21초38)과 하도연(경북체고·21초88)에 앞서 1위로 골인했다.
이밖에 남녀중등부 400m 계주에서는 화성 석우중과 안산 시곡중이 44초31과 50초71로 나란히 정상에 올랐고 여고부 400m 계주에서는 용인고가 48초51로 우승을 차지했으며 여고부 1천600m 계주에서는 경기체고가 4분08초90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남중 1년부 100m에서는 차희성(경기체중)이 11초62로 정상에 올랐고 남중 1년부 400m 박세민(안산 단원중·55초12)과 원반던지기 이우승(경기체중·32m86), 여중 1년부 400m 김현진(시곡중·1분03초06), 여중 1년부 멀리뛰기 정은빈(단원중·4m46), 남고 1년부 100m 이승범(경기체고·10초90), 남고 1년부 1천500m 안희성(김포제일공고·4분17초76), 여고 1년부 100m 허들 이서은(용인고·16초73), 여고 1년부 멀리뛰기 신서연(용인고·5m36)도 나란히 정상에 동행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