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펼치는 빅버드 썸머페스티벌이 8월에 찾아온다.
승리의 물대포와 물총싸움, 미니풀장으로 유명한 빅버드 썸머페스티벌은 올해 칭따오 불금 나이트 등 맥주파티까지 더해지며 더욱 다채로운 무더위 탈출 이벤트가 기다리고 있다.
수원은 8월에 펼쳐질 ‘하나원큐 K리그1 2019’ 홈 3경기를 22일 오후2시 인터파크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를 개시했다.
수원은 8월 4일 포항 스틸러스 전을 시작으로 8월 10일 인천 유나이티드 전, 8월 30일 제주 유나이티드 전 등 3차례 홈경기를 앞두고 있다.
8월 홈경기는 혹서기를 맞아 모두 오후 8시 킥오프 할 예정이다.
썸머페스티벌 1탄인 포항 전(8/4)은 ‘승리의 물대포를 쏴라’라는 콘셉트로 진행된다.
승리 후 N석을 향해 물대포를 쏘며 팬들과 함께 승리를 만끽하는 ‘승리의 물대포’는 2014년부터 시작한 수원의 여름 응원 상징이다.
이날 중앙광장에는 미니풀장과 워터슬라이드가 설치되며 칭따오펍에서 맥주를 즐길 수 있다.
선착순으로 쿨스카프가 증정되며 아길레온과 물총대결도 준비돼 있다.
특히 어린이 유튜버 마이린이 현장 Live중계와 시축을 맡는다.
썸머페스티벌 2탄인 인천 전(8/10)은 ‘수원 시민의 날’로 펼쳐져 수원시승격 70주년을 기념해 수원시민들에게 50%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이 날도 역시 미니풀장, 워터슬라이드, 칭따오펍과 함께 승리의 물대포가 진행된다.
특히 이 날 수원 선수들은 수원시승격 70주년을 맞아 제작한 스페셜유니폼을 입고 출전한다.
썸머페스티벌 3탄인 제주 전(8/30)은 ‘칭따오 불금 나이트’로 선수들과 팬들이 함께하는 맥주파티로 꾸며진다.
올시즌 프로축구연맹에서 첫 도입한 ‘Friday Football Night’를 맞아 구단 스폰서 칭따오와 함께 마련했다.
이날 칭따오펍에서는 맥주와 안주가 할인 제공될 예정이며 경기를 마친 후 중앙광장에서는 수원의 대표적인 밴드인 세라밴드와 슈퍼키즈의 공연이 펼쳐진다. 또 전 선수들이 팬들과 함께 맥주를 마시며 흥겨운 파티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 ‘다시 태어날 수 있다면’이라는 신곡으로 맹활동중인 오랜 수원 팬인 가수 박재정 씨가 이날 빅버드를 찾아 시축할 예정이다.
8월 홈 3경기 때는 빅버드 암전이 실시되며 옛 추억을 되살릴 수 있는 분위기가 연출된다.
8월 홈 3경기 예매는 22일(월)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 티켓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할 수 있고 사전 예매 시 2천원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수원은 교통 편의를 위해 경기 시작 2시간 전부터 수원역에서 셔틀버스를 운행할 계획이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