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은 손 지사의 직무수행과 관련, 대체적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손학규 지사가 지사로서 직무를 어느정도 잘하고 있다고 보는가”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절반 이상인 53.0%가 ‘잘 하고 있다’고 평가, ‘잘못하고 있다’(24.8%)는 답보다 두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특히 손 지사가 직무수행을 ‘잘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군을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56.3%)이 여성(49.6%)보다 다소 후한 점수를 준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20대(50.0%)와 30대(50.0%), 40대(56.6%), 50대 이상(57.9%) 등 손 지사 직무수행 능력에 대해 비교적 ‘안정적’이란 평가를 내렸다.
또한 지역별로는 파주가 80.7%로 압도적으로 높은 지지를 보냈고 뒤를 이어 군포(75.5%), 김포(69.1%)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화이트칼라층(62.5%)과 농.임.수산업(62.3%)에서, 정당 지지도별로는 한나라당(68.1%)과 자민련(79.4%) 지지층에서 높은 평가를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거주지역별로는 한강 이남지역(53.7%)과 한강 이북지역(52.2%)이 서로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반면, 손 지사의 직무수행 능력에 대해 부정적인 평가를 내린 응답자군을 살펴보면 용인이 45.7%로 낮게 나온데 이어 학생 36.8%, 대재 이상 29.4%, 민주당 지지층 37.6%로 낮은 평가를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