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이 최근 생명사랑마을 1호 현판식을 열고 자살 대응 역량강화에 나섰다.
7일 군에 따르면 지난달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사망원인 통계에서 양평군의 자살사망자는 총 37명으로 도내 7위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양평군 자살예방센터는 양평군 자살예방정책 추진기반 과제로 지역사회 자살대응 역량강화를 위한 생명사랑마을 조성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그 시작으로 지난 달 10일 용문면의 이장단 대상 사업 설명회를 추진한 결과 다문7리가 양평군 생명사랑마을 1호로 선정됐다.
용문면 다문7리 생명사랑마을 시작을 알리고 이를 기념하고자 최근 용문면 다문7리 마을회관에서 양평군보건소장, 용문면장,용문파출소장, 지역주민 등 약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생명사랑마을 현판식이 진행됐다.
이번 현판식에서는 양성된 생명지킴이 위촉 및 발대식과 함께 참석한 지역주민들은 생명사랑 서약을 했으며 농촌형 자살도구수단 통제를 위한 사업으로 마을 내 농약안전보관함 5대를 전달했다.
추후 양성된 다문7리 지역주민 게이트키퍼 약 50명은 마을 내 복지사각지대 및 자살고위험군 발견을 위한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며 양평군자살예방센터는 우울감 및 자살사고 감소를 위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양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