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는 최근 청학동 안골마을 도시재생 사업선정에 따른 주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 8일 청학동 안골마을이 국토교통부 도시재생특별위원회에서 ‘2019년도 하반기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로 선정됨에 따라 도시재생사업의 의미와 사업방향 등을 논의하고 주민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고남석 구청장은 “도시재생사업이 추진되면 주거 복지와 삶의 질 개선은 물론 지역경제 회복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주민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활성화 계획에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에 대상지로 선정된 청학동 안골마을 일대가 전국에서 가장 우수한 도시재생사업 지역이 되고, 이를 바탕으로 연수구 원도심 전체가 좀 더 살기 좋은 곳이 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은 물론 주민 모두가 힘을 모아 주시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청학동 3-90번지 일원 안골마을에는 마중물사업, 부처연계 및 자체사업비 등을 포함하여 227억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구는 저층 주거밀집지역을 대상으로 산업시설문화재생사업, 도시재생어울림센터 건립, 마을회관 신축, 집수리지원 등에 대한 사업을 지원한다.
/윤용해기자 y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