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는 28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실시한 ‘연수구 탄소중립도시 조성 정책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용역 수행기관인 중앙대학교 산학협력단은 국내·외 관련정책 동향조사와 연수구 내부의 환경 분석을 통해 2030년 예상 온실가스 배출량을 산정했다.
또한 ‘삶과 자연이 함께하는 친환경 생태도시 연수’라는 비전을 통해 2030년까지 온실가스 60% 감축, 2050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다양한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보고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구청장을 비롯해 용역사, 구 관계자 및 전문가 등이 참석했으며, 개발 규모별 적용 가능한 탄소 저감 기술,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각종 사업 아이디어에 대한 활발한 토론이 진행됐다.
구 관계자는 “이번 보고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들을 최종 결과물에 반영해 중·장기 전략 수립 등 기후변화 대응 노력을 통해 구민 삶의 질을 향상하고 기후변화 대응 지방정부 모델을 제시해 국가적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윤용해기자 y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