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안산문화재단은 내년 안산국제거리극축제(5월1~3일) 예술감독으로 김남진(사진)씨를 선임했다고 14일 밝혔다.
김 신임감독은 부산거리예술축제를 신설하고 3년 동안 기획과 연출을 담당했으며, 부산국제거리공연예술제 예술 감독, 부산 영도다리축제 총감독 등을 역임했다.
김 감독은 “개인적으로 안산국제거리극축제는 한국거리예술계에 데뷔한 축제이고, 2009년 프린지 부문에서 1등을 받은 경험이 있는 아주 특별한 축제라고 생각한다”며, “15년 동안 안산문화재단이 쌓아온 축제 역량과 자원은 충분한 만큼 그동안의 성과에 나의 경험을 더해 안산국제거리극축제가 아시아 대표축제로 성장하는데 작은 보탬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어 “문화예술 도시 안산의 다양한 문화적 자양분을 토대로 해외 예술계와의 협업을 통한 국제 교류의 강화, 국내 거리예술작가들과의 우수한 작품 제작, 안산 시민 참여 작품 확대에 힘쓸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