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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이 흥미 느끼게 만들어가는 교육시스템 인상적”

‘IT강국’ 에스토니아 끝으로 시찰 마무리
디지털 교육·교사 재교육 시스템 등 탐방
한 명의 학생도 포기하지 않는 북유럽
교사에 대한 신뢰 등 교육시스템 견고
대안학교 설립 논의… 내년 3월 이전 제시

 

 

 

7박9일간 북유럽 3국 방문을 마치며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한명의 학생도 포기하지 않고 그 학생이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수업을 만들어가는 북유럽의 교육철학이 매우 인상적”이라며 “학교내 위기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한 대안학교 설립을 심도있게 논의해 내년 3월 이전에 구체적인 안을 제시하겠다”고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밝혔다.

이재정 교육감을 단장으로 한 국제교류협력 방문단은 에스토니아 방문을 끝으로 7박 9일간의 북유럽 교육 시스템 시찰을 마무리하고 12월 1일(현지시간) 귀국길에 올랐다.

귀국에 앞서 이 교육감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북유럽의 교육시스템이 매우 견고하다는 점이 가장 인상적이었다”며 “교사에 대한 신뢰가 확고해 사회와 학부모, 학생들이 교사를 믿고 따르는 모습이 앞으로 우리 교육의 가장 큰 과제”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방문에서 아이들이 시험을 잘 보는 것이 아니라 공부를 재미있게 하도록 만들어 줘야 한다는 점을 더 확실하게 인식했다”며 “방문을 통해 얻은 내용을 미래교육을 위해 심도있게 논의하고 적용할 수 있는 부분을 연구하겠다”고 말했다.

이 교육감은 북유럽 IT 강국인 에스토니아에서 디지털 혁신 교육체계와 교사 재교육 프로그램, 창업 지원 시스템 등을 살펴봤다.

발트해 연안에 위치한 에스토니아는 오랫동안 구소련의 지배를 받다 1991년 독립했다. 4만5천여㎢ 면적에 인구 135만 명의 작은 나라지만 독립 초기부터 IT교육과 산업에 집중 투자하면서 북유럽의 대표적 IT강국으로 부상했다.

29일 오전 이 교육감은 수도 탈린의 ‘멕토리(MEKTORY) 창업센터’를 찾아 학생들의 도전과 성장을 돕는 창업지원 시스템을 둘러보고, 이어 힛사(HITSA)를 방문해 에스토니아 IT 교육 시스템과 교사를 대상으로 한 재교육 프로그램을 관찰하고 방문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재정 교육감은 “지역사회와 기업, 대학이 함께하는 혁신적인 창업 지원 프로그램이 아무런 자원도 없는 에스토니아를 IT 강국으로 만든 힘”이라고 평가하고 “학생이 원하는 것을 도전하고 시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체계가 매우 훌륭하다”며 “에스토니아의 교사 재교육 시스템에 대해서도 많은 참고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 교육감은 지난 11월 25일 노르웨이를 시작으로 핀란드, 에스토니아의 학교, 도서관, 창업센터 등을 찾아 북유럽의 선진 교육방식을 시찰했다.

/탈린=안직수기자 jsah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