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전국 최우수 농업기술센터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26일 군에 따르면 가평군은 올해 농촌진흥청이 전국 156개 농업기술센터를 대상으로 실시한 평가에서 조직의 확대와 예산확보, 농업 신기술 정보지원, 농산물 제품개발, 과학영농시설 운영 및 재해 병해충 대응, 농업인 교육 등의 실적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최우수기관에 뽑혔다.
이로써 가평군은 2018년에 이어 2019년 농업기술센터 최우수기관 2연패를 달성했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친환경농업을 확대하고자 농촌진흥청 개발특허 원균을 활용한 광합성균 및 탄저예방균 등 6종 611t을 1만736농가에 공급하고, 전문농업인 양성을 위해 클린농업대학과 새해농업인실용교육 운영 등을 통해 5천234명을 대상으로 농업인 맞춤교육을 시행했다.
또 농산물가공센터 운영으로 부가가치를 확대하고자 연간 농축음료 700t, 건조분말 430t 등 농산물 신제품 개발을 위한 가공기술 보급 및 기반 조성에 앞장서 왔으며, HACCP 품질검사 17종, 품목재조보고 31종 등을 진행해 소비자가 믿고 찾는 안전 먹거리 개발에 노력했다.
아울러 대형 농기계 위주로 트랙터 등 44종 204대를 900여 농가에 2천107회 임대하는 등 농업인의 편의성 증대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
군 농업기술센터 장동규 소장은 “이번 성과는 전 직원이 협력하여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고 농업인들이 센터를 믿어주시고 협력해주신 덕분”이라며 “이를 계기로 현장에서 농업인들과 소통하여 농촌진흥시책에 부합하는 새로운 사업발굴과 우리군 실정에 맞는 업무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