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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과학기술 활용 주민생활 해결 나선다

주민공감지역문제 해결사업
과기부·행안부 선정 3억 확보
구도심 유휴공간 주차장 공유
블록체인센터 시스템 구축

 

 

 

인하대는 최근 인천 미추홀구와 함께 주차난을 겪고 있는 구도심을 중심으로 주차장 공유시스템 구축에 나설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행정안전부가 진행하는 ‘과학기술 활용 주민공감지역문제 해결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오는 12월까지 3억 원을 지원받아 시행된다.

주차장 공유시스템은 구도심 유휴공간을 활용해 주차난을 해결하기 위한 시스템으로, 낮 시간에는 비어있는 빌라나 아파트 주차장을 개방하고 밤 시간에는 인근 교회나 관공서 주차장 등 유휴 자원을 시간대별로 활용한다.

이 시스템은 빈 주차공간을 사람이 아닌 주차장 공유시스템이 맡게 된다.

인하대는 각 동네 별 특성을 고려해 사물인터넷, 블록체인, 통합 관제 시스템 등 가장 적합한 과학기술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주차면에 센서를 부착한 뒤 스마트폰 앱으로 주민들에게 주차 공간을 안내하도록 설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인하대는 다음달 말까지 5~6회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구체적인 사업 계획을 세워 내년 2월부터 본격 시스템 구축에 나설 방침이다.

서태범 인하대 블록체인센터 센터장은 “주민들이 살면서 느끼는 어려움을 과학기술을 활용해 해결 방법을 찾아간다는 점에서 흥미로운 사업”이라며 “주차문제는 구도심 뿐 만 아니라 도심 곳곳에서도 겪고 있는 사회 문제인 만큼 이번 사업을 통해 우리 사회에 도움이 될 만한 결과를 얻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윤용해기자 yo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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