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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첫 민간 체육회장 선거 김영우·정원진·조태균 3파전

14일까지 선거운동 돌입
읍면동 체육회장 등 선거인 151명
표심 누구로 향할지 관심 촉각

지난해 1월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으로 그동안 지방자치단체장이 겸직해오던 체육회장이 올해부터 민간으로 넘어오게 되면서 전국의 광역·기초 지자체가 체육회장 선거로 러시를 이루고 있다.

이에 따라 이천시 체육회도 지난해 10월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한데 이어 지난 4일 체육회장 입후보자를 마감한 결과 직전 상임부회장과 축구협회장 등 3명이 입후보 등록을 마쳤다.

5일 이천시체육회에 따르면 이날 등록 입후보자의 추첨결과 김영우 전 축구협회장(58), 정원진 상임부회장(55), 조태균 전 축구협회장(59) 순으로 기호배정이 결정됐다.

곧바로 공명선거실천결의서에 서명한 후보자들은 5일부터 14일까지 10일간의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투표 선거인은 151명으로 6일 읍면동별 체육회장과 가맹종목별 단체장 및 산하 클럽 대의원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입후보에 나선 기호 1번 김영우 후보는 현재 375아울렛 대표로 이천시 40대 축구회장을 거쳐 축구협회장을 연임했다. 대외적으로 이천시향토협의회장과 이천·여주·양평 카네기 CEO 동문회장을 거친 리더십을 장점이다. ▲체육회 집행부와 종목별 회원간의 소통 및 화합을 위한 수련원 건립 ▲종목별 사무실을 사재기부 방식으로 확보 ▲1종목 1사 결연추진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기호 2번 정원진 후보는 현재 현진측량 대표로 이천시 체육회와는 씨름협회장과 체육회 감사. 이사, 부회장 등을 역임하고 체육부문 이천시문화상을 수상할만큼 체육회에 정통한 면과 대외적으로 이천경찰서 청소년 지도위원장 활동 등의 장점이다. 정 후보는 “체육인과 시 집행부와의 소통 강화하고 생활체육의 확장을 위한 예산확보 등에 역점을 두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기호 3번 조태균 후보는 이천에너지테크 대표로 이천시축구협회장을 연임하고 체육회 이사를 거친 경력과 국내외 선진체육에 대한 해박한 식견의 소유자로 알려졌으며 이천시 향토협의회장과 한강지키기운동본부장을 역임했다. 조 후보는 “종목별 후원회 구성 지원과 중장기로 돔구장과 체육학교 등에 대한 비전 제시로 미래지향적인 체육회를 만들고 싶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한 체육단체 임원 C씨는 “새 민간회장이 순기능과 역기능을 잘 조화해서 새출발하는 시금석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이천=방복길기자 bb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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