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학교급식위생점검팀의 직급이 한 단계 높아지고 인원이 늘어나 학교급식의 안전과 위생점검이 강화된다.
10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올 하반기부터 도교육청 학교급식위생점검팀을 현행 2인2조에서 2인3조로 늘리고, 점검팀원도 7~8급 공무원에서 6~7급 계장급으로 높이기로 했다.
그동안 학교급식위생점검팀은 1조당 하루에 1~2학교의 위생점검 밖에 하지 못해 급식을 하는 전체 학교에 대한 위생점검에 나서는데 어려움을 겪어왔다.
특히 25개 지역교육청의 급식보건담당은 6급 공무원으로 7~8급으로 구성된 점검팀의 활동에 알게 모르게 제약이 돼 왔다.
올 하반기부터 학교급식위생점검팀이 6~7급 공무원으로 높아지면, 점검팀의 활동이 더욱 활발해 지고 학교급식 안전도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그동안 부족한 인원으로 점검활동에 어려움을 겪음은 물론 낮은 직급의 공무원이 높은 직급의 공무원을 점검하는 상황이 진행됐었다"며 "올 하반기부터 학교급식위생점검팀 직급이 한 단계 높아지고 점검팀 인원이 늘어나면 도내 학교급식 위생과 안전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