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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 관광명소 자라섬 4가지 테마섬 조성사업 연내 완료

원시림·곤충 보전 동도 개발
생태 체험 힐링산책공원 설치
남·서·중도 이어 관광섬 탈바꿈

가평군이 자라섬 동도의 활용방안을 모색해 4가지 테마의 자라섬 조성을 완료한다.

가평군은 그동안 미개발 지역으로 방치돼 원시림 식물과 곤충이 보전돼 있던 자라섬 동도(6만6천390㎡)의 특성을 살려 다양한 생태 자원을 체험할 수 있는 힐링 산책공원을 만들어나갈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앞서 지난해 군은 자라섬 남도(10만9천500㎡)를 에코힐링존으로 꾸몄다.

꽃길, 꽃동산 가꾸기 사업을 통해 여러가지 꽃을 심은 것이다.

이후 남도는 봄과 가을에 13종의 다채로운 꽃들이 만개하면서 평일 1천500여 명, 주말 1만여 명의 관광객들을 불러모았다.

특히 이곳에서는 숲을 이용한 프로젝션 앱핑을 비롯해 레이저조명, 투광조명, 볼라드조병 등이 설치된 데 이어 45m 구간 18그루 수목에 경관조명 원형구 54개가 설치돼 방문객들에게 빛의 향연을 선사하고 있다.

서도(14만2천940㎡)와 중도(17만7천800㎡)도 각각 캠핑레저존, 페스티벌 아일랜드존으로 변모해 캠핑·축제의 섬으로 갖춰졌다.

군은 올해 동도마저 그 가치를 찾는다면 4개의 섬이 각기 다른 테마를 제공해 관광객들에게 사계절 색다른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캠핑, 축제, 꽃, 힐링 등 테마가 있는 4개의 섬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자라섬의 변화는 계속 될 것”이라며 “미래발전 동력인 자라섬 관리방안 및 활성화방안 등을 면밀히 검토해 대한민국은 물론 나아가 세계속의 관광명소를 이뤄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서·중·남도 등 4개의 섬으로 이뤄진 자라섬은 개발에서 멀어지고 주민들조차 섬으로 인식하지 않아 소외돼오다 2004년 제1회 국제재즈페스티벌을 시작으로 가평관광의 메카로 자리잡았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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