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6 (목)

  •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대전 24.5℃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흐림제주 29.7℃
  • 흐림강화 22.9℃
  • 흐림보은 24.4℃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가평석, 영연방 국가 한국전참전비 건립에 인기

보훈분야 정부평가서 도내 1위
캐나다·영국 등 8곳에 지원
지난주 호주 호바트시서 제막식
양국 우호증진·교류 구심점 역할
가평군, 올해도 5곳 지원 예정

 

 

 

가평석으로 건립한 한국전참전비가 참전용사들은 물론 현지 교민들에게 큰 선물이자 최고의 영예로 받아들여지며 해외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가평석 지원정책은 보훈분야 정부합동평가에서 경기도 1위를 차지해 중앙정부의 최종 심사에 올랐다.

21일 군에 따르면 그동안 가평군은 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 영연방 국가에 현재까지 8개의 가평석을 지원해 참전비를 봉헌했다.

지난 15일에는 호주 태즈매니아 호바트시에서 호주군 참전용사 표지석 제막식이 열렸으며, 지난해에는 캐나다 밴쿠버와 위니펙, 호주 멜번시 등 영연방국가의 한국전 참전비 제막식이 열렸다.

이처럼 가평석은 가평전투와의 연결고리가 돼 양국간 우호증진 및 국제교류에 구심점 역할을 하는 동시에 가평군을 홍보하고 있다.

군은 올해에도 5개의 가평석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가평전투는 한국전쟁 당시 중공군 1차 춘계공세 때인 1951년 4월23일부터 25까지 가평군 북면 계곡에서 영연방 제27여단과 중공군 제118사단 간에 치러진 2박3일간의 전투다.

이 전투에서 호주군 32명, 캐나다군 10명, 뉴질랜드군 2명, 미군 3명이 전사한 반면 중공군은 무려 1천여 명의 사상자를 내고 북으로 퇴각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