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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만들기' 발빠른 행보

유권자 이목집중 깜짝이벤트등 차별화전략 묘안백출

대선이 한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본선전의 하이라이트가 될 방송광고와 연설 등 각종 미디어 선거운동을 위한 각 후보 진영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는 `나라다운 나라'를, 민주당 노무현 후보는 `당당한 대통령'을, 통합21 정몽준 후보는 `젊은 경제대통령'을 기본 컨셉으로 해 유권자들의 눈과 귀를 집중시킬 아이디어를 짜내느라 분주하다.
◇이회창 = 미디어 선거전의 꽃인 방송광고와 방송연설.방송토론회를 통해 대선 슬로건인 `나라다운 나라' 건설의 당위성을 유권자에게 확고히 인식시키고, 이 후보가 유일한 적임자임을 강조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각 10명 안팎으로 구성된 방송광고와 방송연설.토론 전담팀은 노, 정후보간 단일화 협상을 주시하면서 발생가능한 시나리오별 대책마련에 분주하다.
방송광고의 경우 이미 외부 대행사까지 확보한 상태. 방송광고가 `홍보전의 마지막 하이라이트'인 만큼 다른 주자와 차별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짜내기 위해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다만 네거티브 측면보다 후보의 강점을 중점 강조한다는 기본원칙을 세웠다. 이후보가 이미 밝혔던 10대 개혁과제에 대해 국민이 피부에 와닿을 수 있도록 구성하고 여러가지 `깜짝 이벤트'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연설의 경우는 이 후보의 연설뿐 아니라 찬조연설에도 큰 신경을 쓰고 있다.
상황이 가변적인 만큼 아직 찬조연설자는 확정되지 않았다. 쟁점이 돌발할 경우 최적임자를 긴급 투입하는 등 탄력 운용할 방침이다.
조만간 입당할 박근혜 의원 등 유력인사는 물론 미화원과 주부 등 서민과 소외계층이 직접 출연, 이 후보를 실감나게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노무현 = 정 후보와의 단일화 `TV토론' 대비에 미디어팀 인력들이 벌써부터 대거 투입되고 있다.
미디어선대위에 미디어기획단, TV토론대책단, 후보방송준비단, 방송찬조연설준비단을 꾸려 기본컨셉과 메시지 설정, 각종 콘티와 디자인, 인물섭외 등 다양한 분야별로 언제든 `생산물'을 내놓을 수 있는 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
기본 컨셉은 `떳떳하고 정직한 대통령', `바로 선, 잘 사는, 따뜻한, 당당한 대한민국'이며 중산, 서민층을 겨냥한 차별화된 정책 제시로 승부를 건다는 전략이다.
앞서 16일 방송연설에서 "노무현정권에서는 김대중 대통령도 또 한사람의 전직 대통령일뿐"이라고 말하는 등 `노무현정권론' 논리 전파에도 주력하고 있다.
신문.방송광고의 경우 `노를 저어라! 보통사람 희망론', `원칙과 정도의 정치인', `당당한 사람의 성공시대', `국민통합의 적임자', `깨끗한 지도자'라는 등의 메시지를 담아 이미 광고를 내보냈거나 콘티작업과 출연진 섭외를 병행하고 있다.
특히 찬조연설에서 `부패하고 낡은 정치와 희망이 사그라지는 서민.중산층, 원칙이 손해보는 사회문화' 등을 강조하고 이를 해결할 지도자로 부각시킬 방침이다.
정치인을 가능한한 배제하고 문화예술인 등 인지도가 높고 신뢰감도 주는 비정치인을 주로 출연시킨다는 방침아래 30여명을 섭외중이며 이중에는 영화배우 문성근과 베니스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한 이창동 감독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몽준 = 정 후보측은 노 후보측과의 단일화에 앞서 실시되는 TV 합동토론회에 집중, 각종 미디어 선거운동 방안을 확정짓지는 못하고 있으나 유권자들에게 전달할 메시지에 대해선 집중 검토작업을 벌이고 있다.
기본적인 컨셉은 정 후보의 이미지에 맞춰 `젊은 대통령론'과 `경제 대통령론' 등으로 정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전파할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미디어팀 관계자가 전했다.
특히 "국익을 우선하는 젊은 대통령, 나라를 키우는 젊은 힘, 경제를 아는 대통령"이 주제가 될 것이라고 통합21 관계자는 소개했다.
방송광고의 경우 아직 구체적인 내용까지는 검토하지 못했지만 젊은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쪽으로 방향을 정했다.
후보 연설은 당 정강정책을 주요 테마로 정치개혁과 국민통합에 많은 비중을 할애하되 상대 후보에 대한 공세는 자제키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함께 정 후보는 신문광고를 통해 대선 공약인 이른바 `MJ 프로젝트'를 소상히 알리고 정치, 경제 등 각 분야에 대한 비전을 세부적으로 제시할 방침이다.
지원 연설자의 경우 평범한 서민을 포함, `서민적 이미지'를 제고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한편 일부 지도층 인사를 대상으로 섭외요청을 하고 있으나 아직 확정된 단계는 아니라고 미디어팀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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