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원룸 세입자 피살사건을 수사중인 화성경찰서는 용의자 최모(31.여.회사원)씨를 붙잡아 범행일체를 자백받고 최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달 25일 새벽 2시께 평소 알고 지내던 화성시 태안읍 손모(56)씨의 원룸에서 잠을 자고 있던 손씨의 머리를 흉기로 내려쳐 숨지게 한 뒤 달아난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최씨는 인터넷 채팅을 통해 알게 된 손씨가 '만나주지 않는다'며 폭행한 것에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