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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450여 다문화가정에 배달된 건강꾸러미

시, 다문화센터에 방역물품 전달
광주동산교회도 마스크 전해

 

 

 

광주시와 광주동산교회가 9일 코로나19 확산 및 예방을 위해 방역용품을 전했다.

먼저 시는 코로나19 확산 및 예방을 위한 손소독제와 마스크 등 방역용품을 광주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신동헌 시장과 오영희 광주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 다문화가족 대표 3명 등이 참석했으며, 시는 관내 다문화가정 450여 가정을 대상으로 휴대용 손소독제 900개(70㎖), 마스크 1천800매 등이 담긴 꾸러미를 전달했다.

전달받은 방역용품 꾸러미는 센터에서 직접 다문화가정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신 시장은 “시민 모두가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에 함께 동참할 수 있도록 방역용품을 지원하게 됐다”며 “관련 정보 습득이 어려울 수 있는 다문화가정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같은날 광주동산교회 임도한 목사는 초월읍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마스크가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마스크 500매를 기탁했다.

임 목사는 “코로나19가 장기화 국면에 접어들고 있는 위기 상황 속에서 마스크가 부족한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기탁의사를 밝혔다.

광주동산교회는 초월읍 대쌍령리에 있으며 매주 장애인시설을 방문해 김밥봉사를 하는 등 나눔 문화를 실천하고 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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