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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 일어나면 손발이 뻣뻣… 치료시기 놓치면 뼈 굳어요

류마티스 관절염의 모든 것

男보다 女에게 많이 나타나는
자가 면역 질환… 대칭적 발현

심하면 피로감·발열·식욕부진
치료 안하면 2년 내 생활 힘들어

원인불명…완치는 아직 어려워
조기 진단으로 증상 악화 막아야

약물치료·검진으로 꾸준한 관리
가벼운 스트레칭·근력 키워야

충분한 칼슘·비타민 D 섭취
1~3년마다 골밀도 측정 필요

 

 

 

아침에 일어나 몸을 움직이려고 할 때 손과 발이 뻣뻣하게 굳어 잘 움직이지 못하는 증상을 느꼈다면 결코 가볍게 넘겨서는 안 된다.

관절의 파괴와 변형을 초래하게 되는 류마티스 관절염 질환을 모르고 지나쳐 조기 치료시기를 놓치게 되면 크게 후회할 수가 있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우리 몸을 외부 자극으로부터 보호해야 할 면역세포가 오히려 자신의 관절을 공격해 심한 염증을 일으키는 만성 자가 면역 질환이다.

흔히들 고령층에서 나타나는 관절염과 혼동할 수 있는데, 이는 관절의 퇴행성 변화가 아닌 면역이상으로 발생하는 질환으로 남성보다 여성에게 많이 나타나며 다발성 관절염이 특징이다.



▲대표적 증상

대표적인 초기증상으로는 발과 손의 작은 관절, 특히 손가락 중간에 있는 마디가 붓고 열이 나는 등의 통증을 지닌 증상이다.

특히 이 같은 증상이 대칭적으로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며, 아침에 자고 일어나 관절이 뻣뻣해지고 주먹을 쥐기 힘든 증상들이 약 1시간 이상 지속적으로 나타난다.

당장 생명을 위협받는 식의 질환이 아니기에 증상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기 쉬운데, 심하면 전신의 피로감, 발열, 식욕부진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치료를 방관시 발병 후 2년 이내에는 뼈가 굳고 못쓰게 되어 정상적인 생활을 하기에 어려울 지경에 이를 수 있다.



▲조기치료가 답

류마티스 관절염 원인은 자가 면역 현상이 주요한 기전으로 알려졌지만 정확한 원인불명으로 완치 사실 아직 어렵다.

다만, 현재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에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제와 항류마티스약제, 스테로이드, TNF차단제 등의 약제를 사용함으로서 조기 치료 시 증상 완화도가 높아 결과가 좋은 편이기 때문에 류마티스 관절염은 조기에 진단해 증상이 악화되지 않도록 관리하는 치료를 지속하는 것이 중요하다.



▲검사와 관리

류마티스 관절염 발병 여부를 파악하기 위한 검사방법으로는 혈액검사, 간 기능 검사, 신장 기능검사 및 류마티스 인자 검사 등이 있다.

검사 결과 류마티스 관절염으로 진단되면, 정기적으로 전문의와 상담하며 자신에게 맞는 약물치료와 주기적 검진 등으로 꾸준한 관리가 필수다.

한편 증상이 악화되었을 때는 쉬는 시간을 늘려 염증이 가라앉을 수 있도록 하고, 염증이 가라앉게 되면 가벼운 스트레칭과 운동으로 관절의 움직임을 유연하게 유지하고, 근력을 키우는 것이 좋다.

또한 스테로이드제를 장기간 복용하고 있는 경우는 예방차원에서 충분한 칼슘과 비타민 D를 섭취하는 것이 좋고, 1~3년마다 골밀도를 측정해 지속적으로 골다공증 및 골절의 위험도를 체크해 관리하는 것도 필요하다.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일기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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