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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교민 건강까지 챙기는 민주평통 광주協

반희담·㈜지에스플러스 동참
면마스크 1천개 교민에게 전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경기광주시협의회(회장 김정봉)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교민지원 협력사업에 나섰다.

민주평통 광주시협의회에서 어른용 필터교체용 면마스크 1천개(500만원)를 미주협의회(미주부의장 노덕환)를 통해 교민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면마스크를 생산한 광주시 자활기업 ‘반희담’(대표 임명자)에서는 어린이용 면마스크 350개(105만원)를 후원하고, 마스크유통업체인 ㈜지에스플러스(대표 김다솔)에서 어른용 면마스크 300개를 더했다.

정부의 교민에 대한 지원이 제한되는 상황에서 민주평통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가동한 것이다.

김정봉 광주시협의회장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교민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광주시협의회를 시작으로 경기도 및 전국 협의회들과 교민들을 지원하는 활동을 확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노덕환 민주평통 미주부의장은 “시애틀 등 미국 교민들뿐만 아니라 아르헨티나에서는 외출 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으면 60만원 벌금을 부과하는 상황”이라며 코로나19로 인해 해외 교민들의 어려운 상황을 전했다.

이번 협력사업은 4월 초, 노덕환 민주평통 미주부의장이 미주 교민들이 필요한 일회용 마스크 공급을 광주시청과 광주시 내 마스크생산업체에 요청하면서 이뤄졌다.

광주시청에서 민주평통을 통한 교민지원 협력사업을 제안했고, 광주시협의회가 임원회의를 통해 기부금을 조성하면서 사업의 탄력을 받았다.

하지만 일회용 마스크는 정부차원에서 규제하고 있어서 교민사용을 목적으로도 반출이 어렵다는 상황을 확인한 후, 필터교체가 가능한 면마스크로 물품을 전환했다. 이어 면마스크를 생산할 수 있는 광주시 업체를 확인하던 중 송정동에 위치한 반희담 협동조합(‘반짖고리에 희망을 담다’ 의미를 가진 사회적기업, 자활기업)을 만났다. 반희담은 면마스크가 필요한 교민을 위해 주말작업까지 하면서 생산일정을 앞당겼고, 추가로 어린이용 면마스크를 후원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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