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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 셋째아 출산가정에 축하 선물세트

양평군, 8개 기업 협찬 받아 마련

양평군이 세자녀 이상 출산가정을 지원하기 위해 관내 기업들과 손을 맞잡았다.

군은 지난 27일 양평기업인협의회, ㈜정우계육, 광이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헙약에 따라 군은 올해 1월1일 이후 출생한 셋째아 이상 출산·입양가정에 가정당 11만5천원 상당의 축하선물세트(유기농과자세트, 국간장, 키즈배즙과 사과즙, 닭갈비 등)를 지원한다.

이 선물세트는 양평군기업인협의회와 창대산업, ㈜정우계육, 광이원, ㈜에스피케이, 양평카스크랩, 정성이엔지㈜, 리뉴얼라이프㈜, 미디안농산㈜ 등 8개 기업의 협찬으로 마련된다.

군은 올해 90명 내외가 수혜를 받을 것으로 판단했으며, 총 지원 규모가 연간 1천여 만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김광일 양평군기업인협의회장은 “저출산으로 야기되는 인구문제의 심각성은 이미 기업경영 차원에서 피부로 느끼고 있다”며 “협의회 회원들의 의견을 모아 넷째아 이상 출산가정 지원에서 셋째아 이상 출산가정으로 지원대상으로 확대하게 됐는데, 앞으로도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많은 고민을 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코로나19로 기업경영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다자녀 출산가정을 위해 도움을 주신 기업인협의회에 감사드린다”며 “인구문제 대응의 핵심은 민간의 관심과 참여이며 민간과 행정기관이 소통하며 함께하는 인구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평군의 3자녀 이상 다자녀 출생률은 2018년 기준 14.035%로 전국 8.62%, 경기도 8.62%에 비해 월등히 높고 경기도 31개 시·군 중 네번째로 높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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