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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모든 종교시설 소모임 중단해 달라"…7일 현장점검

경기 수원시는 교회를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함에 따라 관내 종교시설에 소규모 모임 중단을 권고했다고 5일 밝혔다.

시는 관내 개신교회, 성당, 사찰, 원불교 교당에 공문을 보내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고, 수원시 종교시설에서도 지역사회 감염자가 또다시 발생했다"면서 "'생활 속 거리 두기'를 지속적이고 적극적으로 실천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신도들에게 음식 제공, 학생부 운영, 성경 모임 등 소모임은 중단하고, 출입자 명부를 반드시 작성해 달라고 강력하게 요구했다.

시 직원 670명은 오는 7일 관내 종교시설 670개소를 찾아가 음식 제공, 마스크 착용, 발열 체크, 내·외부 방역, 명부작성 여부를 점검할 예정이다.

앞서 수원시에는 지난 3월 영통구 생명샘교회에서 10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고, 같은 영통구의 수원동부교회에서는 지난달 24일부터 5일까지 목사·신도 등 목회자 9명과 2차 감염을 통한 어린이집 2살 여아 등 총 10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수원시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조기에 종식될 수 있도록 생활 속 거리 두기 지침을 종교시설 뿐 아니라 시민 모두가 철저하게 준수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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