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수술이 잘못됐다며 의사를 협박해 돈을 빼앗은 30대가 경찰에 쇠고랑.
남양주경찰서는 22일 갈취 혐의로 박모(39.무직)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2000년 8월 A병원 의사 김모(50)씨가 소개시켜준 동료 의사에게 성형수술을 받은 친구가 수술 잘못으로 소송중인 사실을 알고 '피해자가 내가 모시는 조직폭력배 형님이다. 보상하지 않으면 가만두지 않겠다'고 협박, 김씨에게 700만원을 빼앗는 등 최근까지 8차례에 걸쳐 2천500만원을 갈취한 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