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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지역사회와 호흡하며 성장… 최고의 농촌형 조합 우뚝

경제신사업기획단 신설 등 ‘조합원 실익 증대’ 주력
조합원 건강검진·준조합원 배당 등 복지 살뜰히 챙겨

지역사회와 상생 위해 가축분뇨처리 문제 해결하고
소외계층 곰탕 나눔·장학금 기탁 등 사회공헌 앞장

2019년 상호금융 ‘우수상’·2년 연속 클린뱅크 인증 등
‘괄목성장’ 눈길… 상호금융 1조원 목표로 매진 중

조규용 조합장의 소신있는 행보 결실 맺어
“지속적인 내실성장 통해 경영 안정성 확보하고
적극적인 협업·열린 소통으로 사업 추진하겠다”

 

가평축산업협동조합

 

가평축산업협동조합이 농촌형 최고의 조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가평축산업협동조합은 2019년 농협 58주년 기념 최초 총화상 수상, 상호금융 예수금 및 건전여신 3천억 달성, 상호금융대상 우수상 수상, 2년 연속 클린뱅크 선정 등 최근 들어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뤘다. 이는 2015년 취임 이후 원칙과 기본에 입각해 소신있는 행보를 펼친 조규용 조합장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이다.


조규용 조합장은 “국내·외 경제의 저금리·저성장 등 악재로 인해 어려운 대내·외적인 경영여건 속에서도 지속적인 내실성장을 통해 경영 안정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적극적인 협업과 열린 소통으로 조합사업을 이끌어 나가겠다”는 각오다.

 

조합원의 실익 증대와 경제사업 성장


가평축산농협은 축산업의 발전과 축산인의 소득향상을 위해 경제사업물량 1천억원을 목표로 매진하고 있다.


도시조합과 연계한 소득사업 추진, 축산물을 이용한 가공사업 확대 및 신경제 사업의 발굴 추진을 위해 2019년 경제신사업기획단을 신설했으며, 가축질병 예방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안정적인 사육기반을 조성하고 브랜드 조직화를 통해 조합원들의 실익증대에 주력한다.


또 조규용 조합장은 전국 41개 축협이 참여하고 있는 전국 축산물군납조합장 협의회의 지휘봉을 잡으며 축산물 군납품사업의 활성화를 도모하는 등 군납 참여 조합원들의 소득 향상과 권익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복지증진


‘조합원이 건강해야 조합발전을 이룰 수 있다’는 조규용 조합장의 생각은 곧 실천에 들어갔다.


2019년 처음으로 조합원 건강검진을 실시해 조합원의 만족도를 높였고,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평축산업과 축협 발전의 근간이 됐던 원로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20만원의 복지수당과 소정의 기념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또 창립이래 최초로 2018년에는 준조합원 배당을 실시해 고객이탈을 방지했으며, 2019년에는 우수한 근무성과를 기록하고 조합사업 활성화에 기여한 직원들을 대상으로 연수를 할 수 있게 했다.


이처럼 가평축산농협은 조합원 및 준조합원, 임직원들까지 살뜰이 챙기고 있다.

 

 

이웃과 상생하는 축산업 구현


현재 축산업은 가축분뇨와 악취 등의 부정적인 인식과 환경규제 강화로 생존의 기로에 서있다.


이에 가평축산농협은 환경민원을 해소하고 지역사회와의 공존 가능한 축산업을 실현하기 위해 2019년 7월 영농조합법인 대청퇴비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그렇게 가축분뇨처리 문제를 해결한 가평축산농협은 순수한 축분만을 이용해 유기질 비료를 생산하여 농가에 공급하는 등 축산분뇨로 야기되는 악취와 환경문제에 대응하고 있다.


아울러 매월 두번째 수요일을 ‘축산환경 개선의 날’로 지정, 축산농가가 자발적으로 축사주변을 청소·소독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가평축산농협 관계자는 “이웃과 상생하는 청정축산 구현을 위해 축산업의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러한 변화에 맞춰 지역사회와 조화를 이룬 친환경 축산기반을 구축하고, 농가들이 축산업을 지속적으로 영위할 수 있도록 가평군과 협력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역사회로의 환원


가평축산농협은 최근 코로나19로 생계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소외계층을 위해 곰탕을 지원했다.


뿐만 아니라 지역 인재양성을 위해 꾸준히 장학금을 기탁하고, 관내 복지시설에 농산물을 전달하는 등 나눔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여기에 가평경찰서와 범죄피해자지원 협약을 체결해 사회적 약자 지원을 위한 사업을 계속 진행해 오고 있다.


이는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과 따뜻한 나눔으로 지역사회와 상생의 길을 함께 걸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조규용 조합장의 신념이 담긴 활동 중 하나이기도 하다.

 

 

경영전략


가평축산농협은 1983년 설립이후 경기도지사가 인증한 G마크를 획득하며 전국 한우경진대회 대통령상 수상, 경기도 축산진흥대회 수상 등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특히 조규용 조합장은 등심이나 안심 등 선호부위에 비해 사골, 잡뼈 등의 부산물 판매가 부진해 처치가 곤란했던 상황에서 1인 가구의 비중이 높아지고 레토르트 식품을 찾는 소비자의 소비성향과 트렌드에 맞춰 간단하게 한끼를 해결할 수 있는 ‘잣고을한우사골곰탕’을 2016년 출시해 부산물의 과잉물량을 해결하는 동시에 조합과 조합원의 수익 증대를 꾀했다.


‘조합원은 안심하고 생산에만 전념하고, 조합은 조합원이 생산한 축산물을 판매해 서로 성장할 수 있는 윈윈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라는 자신의 말을 실현한 것이다.


이로써 조규용 조합장은 조합원을 최우선 가치로 한 협동조합의 기본이념을 실천해 나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이와 관련, 가평축산농협 측은 “한우개량사업, 친환경 축산물 생산, 축산물 판매경로도 확대해 한우사업이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가평잣고을한우가 대한민국 최고의 한우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용사업의 성장


가평축산농협은 1987년 상호금융 업무를 시작으로 2019년 말 상호금융 6천650억원을 달성했다.


지금은 상호금융 1조원을 목표로 하여 탄탄한 조합으로 거듭나고자 노력중이다.


또 가평축산농협은 건전여신과 부실채권을 중점관리해 우수한 자산건전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클린뱅크 인증이 대표적이다.


클린뱅크 인증이란 농협중앙회가 매년 전국 농·축협을 대상으로 연체비율, 고정이하비율, 대손충당금적립 비율, 손실흡수율, 예대비율 등을 종합평가해 인증하는 제도로, 가평축산농협은 2018년부터 2년 연속 클린뱅크 인증을 달성했다.


동시에 2019년 상호금융대상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 평가는 농촌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상호금융을 실현하고자 농협중앙회가 전국 농·축협을 대상으로 평가하는 제도다. 상호금융대상 수상은 가평축산농협의 신용사업이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어냈음을 확인할 수 있는 증거이기도 하다.


고객만족도 부분에서도 높이 평가되고 있다.


2018년 전국 농·축협사무소를 대상으로 실시한 주요상담 및 거래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고객을 대상으로 업무의 신속성과 상담업무에 있어 거래만족도를 평가하는 고객만족도 1회차 조사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이다.


조규용 조합장은 “축협의 건전한 사업성장과 더불어 조합원 및 고객에게 사랑받는 축협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호흡하며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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