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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경기도 아름다운 계곡 만들기’ 선포식

25일 하천계곡 일원 불법점유 시설물 철거 기념 개최
관광객 증가·생태보전·소득증대 ‘일석삼조’ 기대
郡 “道 생태관광 1번지로 탈바꿈 위해 다양한 노력”

가평군의 계곡이 여름철을 앞두고 시민들의 품으로 돌아왔다. 군은 이를 기념해 ‘경기도 아름다운 계곡 만들기’ 선포식을 갖는다.


가평군은 오는 25일 오후 2시 승안리 용추계곡에서 하천계곡 일원 불법점유 시설물 철거를 기념해 선포식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경기도는 “청정계곡을 도민에게 돌려주겠다”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정책의지를 담아 작년 6월부터 도내 시·군 하천계곡 일원에 불법 점유시설물에 대해 행정대집행 등 강력한 조치를 벌여왔다. 이를 통해 25개 시군 190여 개 하천에 있던 불법 시설물 가운데 96% 이상을 철거하고, 정비가 마무리될 때까지 사업추진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또 시·군별로 수립한 이주계획을 토대로 하천을 점유했던 주민과 시설물 정비 등을 모두 완료한 이후에는 이들을 위한 생활기반을 구축하는데도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계획이다.


이날 행사는 이재명 도시자, 김성기 군수를 비롯해 경기도와 가평군 주요 인사들과 계곡 인근 주민 등이 참석해 이같은 행정방향을 설명하고 청정계곡 도민 환원 추진실적 설명, 청정계곡 선포식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 계곡 주변 주민들과 의견수렴을 위해 현장 간담회를 갖고 사업진행상황 등을 면밀하게 살펴볼 계획이다.


앞서 군은 지난 2월 도가 추진하는 ‘청정계곡 복원지역 편의시설 생활 SOC 공모사업 우선 시범정비사업’ 분야에서 1위에 선정돼 특별조정교부금 50억원을 받은 바 있으며, 이를 토대로 ‘가평천 생태관광하천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북면 제령리~적목리 구간 가평천 일원 불법시설 정비와 더불어 공동화장실 건립과 특산품 판매장 설치, 친환경 주차장 마련 등 계곡을 찾는 관광객과 지역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수 있는 편의 기반시설을 구축하게 된다.


또 생태관광 인프라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주민참여 추진주체를 양성하고 ▲생태관광 프로그램 운영 ▲주민소득 창출을 위한 주민주도 생태관광상품 개발 ▲안정적인 생태관광 도·농공동체 구축 등 ‘생태관광 추진주체 이음 사업’도 추진한다.


군은 사업이 완료되면 가평군을 찾는 관광객이 증가하고, 사람과 자연을 잇는 생태보전 사업과 소득증대 효과가 동시에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가평천 불법시설 정비 이후 지역의 위기를 경기도 생태관광 1번지 탄생의 기회로 바꾸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며 “기초 편의시설 생활SOC 구축을 통해 주민과 이용객의 편의를 증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해부터 하천 불법점유 영업행위를 전담하는 특별단속 TF팀을 구성해 하천 불법시설및 영업행위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고 불법사항에 대해서는 일정기간 자진철거및 원상복구 등을 계도한 후 행정대집행, 이행강제금, 변상금부과 및 고발조치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실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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