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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 3연승 질주 공동 5위 삼성, LG와 0.5경기 차

데스파이네 7이닝 1실점 호투, 장성우, 박경수 홈런포
SK 와이번스, 두산 꺾고 시즌 19승째

 

kt 위즈가 3연승을 질주하며 중위권 추격의 속도를 높였다.

 

kt는 1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7차전에서 7이닝동안 7피안타, 1볼넷, 4삼진, 1실점(1자책)으로 호투한 선발 오드리사머 데이파이네와 장성우, 박경수의 홈런포를 앞세워 7-2로 승리했다.

 

데스파이네는 이날 승리로 시즌 6승째(4패)를 기록했고 장성우는 6호, 박경수는 8호 홈런을 터뜨렸다.

 

이로써 최근 3연승을 거드며 30승 29패, 승률 0.508로 7위를 유지한 kt는 공동 5위 삼성 라이온즈(31승 39패), LG 트윈스(30승 1무 28패·이상 승률 0.517)를 0.5경기차로 추격했다. 4위 KIA 타이거즈(31승26패)도 2경기 차로 좁혔다.

 

1회초를 무실점으로 막은 kt는 1회말 조용호의 볼넷에 이어 황재균이 삼진으로 돌아섰지만 멜 로하스 주니어가 중월 2루타로 조용호를 홈으로 불러들인 뒤 상대의 홈 송구가 뒤로 빠지자 3루까지 내달려 1사 3루 기회를 이어갔고 강백호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보탰다.

 

2회에도 1사 후 박경수가 한화 선발 워웍 서폴드의 3구를 받아쳐 우월 솔로포를 쏘아올려 3-0으로 달아난 kt는 3회 황재균의 2루타와 로하스의 2루 땅볼로 만든 1사 3루에서 강백호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더 뽑아 4-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4회와 5회를 득점없이 마친 kt는 6회말 1사 후 유한준의 중전안타와 배정대의 내야안타로 만든 2사 2, 3루에서 장성우가 서폴드를 상대로  좌월 3점 홈런을 터뜨리며 7-0으로 달아나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kt는 7회초 최진행의 2루타와 박정현의 우전안타로 1점을 내준 뒤 8회에도 두번째 투수 손동현이 김지수에게 우월 솔로포를 맞았지만 승부에는 영향이 없었다.

 

한편 SK 와이번스는 두산 베어스와 원정경기에서 26개의 안타를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12-7로 승리를 거두고 시즌 19승째(41패)를 올렸다.

 

SK는 꼴찌 한화(16승 44패)와의 승차를 3경기 차로 벌린 9위를 지켰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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