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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4년 간 스쿨존 내 교통사고 1천961건..어린이 25명 사망

 

최근 4년 간 스쿨존에서 일어난 교통사고로 25명의 어린이가 목숨을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박찬대(인천연수갑) 의원은 도로교통공단으로부터 받은 ‘최근 4년 간 스쿨존 내 교통사고 발생현황 자료’ 분석 결과 이 기간 1천961건의 사고가 발생, 25명의 어린이가 사망했고 부상자도 2천59명에 달했다고 15일 밝혔다.


사고현황을 연도별로 보면 2016년 480건, 2017년 479건, 2018년 435건으로 감소 추세였으나 지난해 567건으로 크게 늘었다. 지역별로는 경기 415건, 서울 368건, 부산 187건, 인천 121건, 대구 103건 순이었다. 특히 경기(415건·21.16%)와 서울(368건·18.76%) 지역의 사고 합산 비율이 39.92%에 달해 스쿨존 내 사고 10건 중 4건은 학교가 많은 이들 지역에서 발생한 셈이다.


법규위반 유형은 과속이 14건, 중앙선 침범 20건, 신호위반 334건, 안전거리 미확보 7건, 안전운전 의무불이행 450건, 교차로 통행방법 위반 13건, 보행자 보호의무 위반 796건, 기타가 327건이었다.


최근 스쿨존 내 불법주차 집중단속으로 사각지대를 줄이는 등 다각적인 방지 대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사고 발생율을 낮추기에는 부족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박찬대 의원은 “운전자 처벌 강화만으론 스쿨존 내에서 발생하는 모든 사고를 예방하기는 어려운 일”이라면서 “안전시설 확충과 교육 확대 등 체계적이고 집중적인 대응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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