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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인천공항으로 들어온 해외직구 1위는?

인천세관 집계 결과 건강기능식품 가장 많아

전자상거래 활성화로 해외직구 이용자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구입 품목도 다양해지고 있다.

 

16일 인천본부세관에 따르면 올 상반기 인천공항으로 반입된 해외직구 물품은 1천837만8천 건으로 지난해보다 7.7% 늘었다.

 

비대면 소비 트렌드와 건강에 대한 관심이 맞물리면서 종합비타민과 오메가3 등 건강기능식품이 603만6천 건이 반입, 가장 많았다. 화장품(75만1천 건), 커피·차(56만7천건), 의약품(47만1천 건), 사탕·껌류(39만9천 건)가 뒤를 이었다.

 

특히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관세청이 마스크 등에 대한 해외직구 절차를 한시적으로 완화하면서 예년에 비해 마스크와 체온계, 손소독제 반입량이 폭발적으로 늘었다.

 

한편 다양한 취미용품이 새로운 해외직구의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캠핑용품과 오락용구, 커피머신, 운동용품 등 ‘집콕’을 즐길 수 있는 취미용품 반입량이 대폭 증가했다. 재택근무, 온라인 강의 등이 일상화하면서 비대면 여가 문화가 확산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골드바, 고가 명품가방, 조선 백자, 100년 이상된 바이올린, 유명작가 미술품 등 직구족들의 다양한 관심사를 반영한 품목의 반입도 과거에 비해 늘고 있다.

 

정호창 인천본부세관 특송통관국장은 “국내에서 구할 수 없는 생필품 위주로 해외직구를 하던 과거와 달리,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플랫폼이 늘어나면서 직구 품목이 더욱 다양해지고 있다”면서 “ 신속한 통관을 위해서는 개인통관고유부호 입력과 직구물품에 대한 정확한 신고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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