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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경 KBS배 전국육상경기 여일반 100m서 대회신 우승

11초84로 종전기록 0.05초 앞당겨,
전국육상선수권, 전국종별선수권이어 3연속 1위
지난 해 대회 1위에 이어 2연패 달성
콩고 출신 귀화선수 비웨사 개인 최고 기록으로 시즌 첫 정상

 

‘한국 여자 최고의 스프린터’ 오수경(안산시청)이 제48회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에서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우승을 차지했다.

 

오수경은 24일 경북 예천군 예천공설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첫날 여자일반부 100m 결승에서 11초84로 대회신기록(종전 11초89)을 수립하며 강다슬(11초87)과 정혜림(11초89·이상 광주광역시청)을 간발의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 6월 25~28일 강원도 정선에서 열린 제[74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 여일반 100m(11초97)와 7월 9~13일 예천에서 열린 제49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 여일반 100m(12초16)에서 각각 정상에 올랐던 오수경은 올 해 치러진 3개 대회에서 연속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루며 올 시즌 여일반 100m에서 3관왕에 등극했다.

 

오수경은 또 올 시즌 최고의 기록으로 지난 해에 이어 2회 연속 정상에 올라 2연패를 달성했다.

 

 

남고부 100m 결승에서는 콩고에서 귀화한 비웨사 다니엘 가사마(안산 원곡고)가 10초69의 기록으로 정인성(강원체고·10초85)과 이진서(수원 유신고·10초95)를 따돌리고 올해 첫 전국대회 우승의 감격을 누렸고 여고부 100m 결승에서는 김다은(가평고)이 12초27로 한서정(서울체고·12초29)과 전하영(12초42)을 꺾고 패권을 안았다.

 

또 남일반 400m 결승에서는 장준(성균관대)이 48초04로 한누리(성균관대·48초36)와 김의연(국군체육부대·48초62)의 추격을 뿌리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남일반 100m 결승에서는 오경수(안양시청·10초57)와 안산 경기모바일과학고 출신 이준혁(한국체대·10초57)이 2위와 3위에 올랐고 여일반 400m 오세라(김포시청·56초42)와 남일반 장대높이뛰기 김영주(성균관대·4m40), 중등부 1,600m 혼성 계주 시흥 송운중(3분53초38)도 각각 준우승했다.

 

한편 고등부 1,600m 혼성 계주 양주 덕계고(3분40초42)와 남일반 해머던지기 장상진(과천시청·62m37), 여일반 포환던지기 신봄이(성남시청·14m96), 여중부 100m 김수연(인천 인화여중·12초81)은 나란히 3위에 입상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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