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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흘간 폭우…사망 14명, 실종 12명, 부상 7명

경기지역 사망 8명, 실종 1명, 부상 3명
629세대 1025명 이재민 발생…경기 306세대 391명
정부, 호우 피해지역 '특별재난지역' 선포 검토

 

지난 1일부터 나흘간 이어진 폭우로 총 14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4일 오후 중앙안전대책본부가 발표한 호우 대처상황 보고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이날 오후 3시까지 14명이 숨졌다. 지역별로는 경기 8명, 서울 1명, 충북 4명, 충남 1명이다.

 

또한 같은 기간 12명(경기1, 충북9, 충남2)이 실종됐으며, 7명(경기3, 강원2, 충북2)이 부상을 입었다. 

 

전국적으로 629세대 1025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특히 경기 지역에서는 306세대 391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시설물 피해는 3006건, 농경지 피해는 7192ha로 집계됐다.

 

누적 강수량을 살펴보면, 1일부터 이날 오후 3시까지 강원 철원 576㎜, 경기 연천 553㎜, 경기 안성 401㎜, 강원 화천 391㎜, 충북 충주 329㎜, 충남 아산 285㎜였다.

 

기상청은 서울, 경기 등 중부지방에 국지적으로 강한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고 있다.

 

기상청은 "비구름대가 동서로 길고, 남북 간의 폭이 좁게 형성돼 지역간 강수량 편차가 크며, 국지적으로 비구름대가 발달하는 지역이 늘어나고 있다"면서 "서울·경기도와 강원도, 충청 북부에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측했다.

 

그러면서 "특히 중부지방은 돌풍이 불고,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80㎜ 내외의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부에서는 이번 기간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4일 정세균 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를 중심으로 피해가 큰 지역에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포함한 신속한 지원 방안을 검토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이례적으로 긴 장마가 지속되는 가운데 태풍 하구핏 영향으로 중부지방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안타깝게도 목숨을 잃으신 분들도 있다”며 “관계부처와 지자체는 무엇보다 인명피해가 더 이상 생기지 않도록 하는데 역점을 두고 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긴장감을 갖고 철저히 대처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문재인 대통령 역시 이날 화상으로 열린 긴급 상황점검 회의를 주재하면서 “추가 인명피해를 막는 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지나치다 싶을 정도의 예방 점검과 사전 조치를 해 달라”고 주문했다. 

 

특히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임시주거시설로 조립주택을 활용하자는 제안에 대해 중앙부처도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