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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FC 펠리팡 K리그2 13라운드 베스트11 선정

1일 리그 선두 수원FC 상대 1골 1도움으로 팀 2-1 역전승 이끌어
시즌 첫 베스트11 선정, 결승골 기록한 김태현도 베스트 11 뽑혀

 

프로축구 K리그2 안산 그리너스FC의 외국인 공격수 펠리팡이 하나원큐 K리그2 2020 13라운드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1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리그 선두 수원FC와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2-1 역전승에 앞장선 펠리팡을 레안드로, 원기종(이상 서울이랜드FC)과 함께 13라운드 베스트11 공격수 부문에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펠리팡은 수원FC와 원정경기에서 팀이 0-1로 뒤진 전반 38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수원FC 수비수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고 뒤로 흘리자 오른발로 밀어넣어 1-1 동점을 만들었다.

 

펠리팡은 이어 후반 14분  수원FC 진영 문전 혼전 상황에서 오버헤드킥이 빗맞으며 김태현의 발앞에 떨어진 것을 김태현이 오른발 슛으로 골로 연결시켜 결승골을 도왔다.

 

안산FC는 펠리팡의 1골 1도움 활약으로 5경기 연속 무승(3무 2패)의 부진에서 탈출하며 리그 최하위에서 8위(3승 3무 7패·승점 12점)로 2계단 뛰어 올랐다.

 

한편 라운드베스트11 수비수 부문에서는 펠리팡의 도움을 받아 결승골을 기록한 김태현이 박찬용(전남 드래곤즈), 김지훈(대전 하나시티즌)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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