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24 (화)

  • 흐림동두천 5.3℃
  • 흐림강릉 7.1℃
  • 흐림서울 5.7℃
  • 흐림대전 1.6℃
  • 대구 0.8℃
  • 울산 1.8℃
  • 광주 3.7℃
  • 부산 4.7℃
  • 흐림고창 ℃
  • 제주 9.2℃
  • 구름많음강화 5.4℃
  • 흐림보은 0.6℃
  • 흐림금산 0.7℃
  • 흐림강진군 4.2℃
  • 흐림경주시 0.7℃
  • 흐림거제 4.1℃
기상청 제공

정동채 문화부장관 언론개혁 나설까

정치인 3명이 함께 입각한 이번 6.30 개각에서 정동채(鄭東采) 신임 문화관광부장관은 대권 주자로 꼽히는 정동영 통일부장관과 김근태 복지부장관에 비해 상대적으로 주목을 덜 받은 편.
대선 공약에 따라 현장 문화예술인 가운데 발탁됐던 이창동 전 장관에 이어 참여정부의 문화정책 수장을 맡게 된 정 장관은 '정치인 출신'이라는 부담감을 얼마간 안고 입각하게 됐다.
그러나 정 장관은 15대 국회 이래 8년간 문화관광위원으로 활동했기 때문에 문화관광정책에 대해서는 누구보다 소상하게 꿰고 있는 정치인으로 꼽힌다. 이 분야의 업무에 밝은데다 의정활동 때 정책적으로 심도있게 접근해 문화관광부 직원들 사이에도 평판이 좋은 편이다.
정 장관은 이처럼 국회 문광위 활동을 기반으로 문예진흥법, 정기간행물법, 스크린쿼터 문제 등 각종 문화정책 현안들을 풀어내 제도적으로 안착시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참여정부가 언론개혁에 본격 시동을 거는 시점에 주무 부처의 수장을 맡게 된 것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린다.
언론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정 장관이 언론개혁에 본격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있는가 하면, 오랜 기간 정치권에 몸담아온 언론인 출신 장관이 섣부르게 언론개혁에 나서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그것이다.
무엇보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국민회의 총재 시절 비서실장을 하면서 익힌 온건한 정치감각 등에 미루어 언론개혁도 앞에 나서기보다 합리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정 장관은 전임 이창동 장관이 마련한 중장기 문화정책인 '문화비전'이나 '새 예술정책'은 정책의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해 계속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전임 장관이 기초예술분야의 육성에 신경을 많이 썼다면, 정 장관은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문화산업분야에 더 많은 관심을 쏟을 것으로 예상된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