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WHC)는 30일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회의를 속개, 북한과 중국이 신청한 고구려 유적에 대한 심사를 계속했다.
한국측 수석대표인 박흥신 외교통상부 문화외교국장은 "북한과 중국의 고구려 유산 심의일정이 당초 30일중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다른 유산 심의 일정이 길어져 30일중에는 중국의 유산 등재건이 처리되고, 북한 유산 등재건은 다음날(7월1일) 처리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WHC 관례상 신규 신청 건을 먼저 처리하도록 돼있어 16번째 안건으로 상정된 중국의 고구려 유산 등재건이 먼저 심사되며, 북한의 유산 등재안건은 24번째로 예정돼있다고 박 국장은 설명했다.
박 국장은 또 "북한측 유산 등재와 관련, 심사를 맡은 21개 위원국 가운데 영국이 '문의할 내용이 있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을 뿐 다른 나라들은 모두 지지의사를 표명해 문화유산 등재는 확정적"이라고 말했다.
중국의 고구려 문화유산 등재에 대해서는 21개 위원국이 모두 지지의사를 피력하고 있어 30일중 심사 통과는 사실상 확정된 상태라고 덧붙였다.
한편 남북 대표단은 북한의 고구려 유적 문화유산 등재와 관련, 21개 위원국 대표를 상대로 지원과 협력을 당부했다.
한 관계자는 "남북 대표들이 함께 북한의 고구려 유적의 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공동활동를 전개하는데 대해 각국 대표들이 좋은 반응을 보였다"면서 "향후 남북 공동 학술교류및 협력을 위해 발전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박 국장과 북측의 리의화 문화보존지도국 부국장은 지난 28일 남북 수석대표간 회의를 갖고 북한이 최초로 문화유산 등재를 성사한 것을 계기로 문화재 보존과 관리를 위한 전문가 협력방안 등을 활성화해나가기로 합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