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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36.5% vs 민주당 33.4%…朴탄핵 이후 첫 지지율 역전

 

미래통합당이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를 처음으로 추월했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보수 진영 정당이 민주당 지지도를 앞선 것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 국면 이후 처음이다. 

 

13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 8월 2주 차 주중 잠정집계 결과, 민주당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1.7%포인트 내린 33.4%, 통합당은 1.9%포인트 오른 36.5%로 나타났다.

 

두 당 지지도 차이는 오차범위 내인 3.1% 포인트지만, 통합당은 창당 이후 처음으로 민주당을 앞섰다. 

 

특히 보수계열 정당이 민주당 지지도를 역전한 것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국면이었던 2016년 10월 이후 처음이다. 

 

당시 리얼미터 10월 3주차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통합당의 전신인 새누리당의 지지도는 29.6%, 민주당은 29.2%였지만, 10월 4주차에 민주당이 31.2%로 새누리당(24.7%)을 앞지른 뒤 추월을 허용한 적이 없었다. 

 

민주당 지지도는 지역별로 광주·전라(11.5%포인트 하락), 대전·세종·충청(5.6%포인트 하락)에서 전주보다 하락세를 보였다. 

 

통합당은 부산·울산·경남(5.7%포인트 상승), 대구·경북(5.4%포인트 상승) 등 핵심 지지기반뿐만 아니라, 서울(4.1%포인트 상승), 대전·세종·충청(3.8%포인트 상승) 등에서도 올랐다.

 

통합당은 연령별로는 50대(8.2%포인트 상승), 70대 이상(5.4%포인트 상승), 20대(5.1%포인트 상승)에서 상승 폭이 컸다.

 

리얼미터는 중도층이 두 당 지지율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했다. 중도층 지지도를 보면 민주당은 전주보다 0.7%포인트 하락한 30.8%, 통합당은 2.2%포인트 상승한 39.6%를 각각 기록했다. 격차는 8.8%포인트다.

 

리얼미터 관계자는 “부동산 정책에 대한 여론이 악화한 가운데 통합당 윤희숙 의원의 본회의 발언, 호남 수해 복구 방문, 선제적 4차 추경 필요성 제기, 정강 초안에 5·18 정신 삽입 등으로 중도층을 겨냥한 ‘거침없는 미들킥’이 작용한 결과”라고 해석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는 전주보다 0.6% 포인트 내린 43.3%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는 0.1% 포인트 오른 52.5%였다. 모름·무응답은 4.1%였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정영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