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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연휴, 본격적 휴가시즌 맞아 코로나 지역감염 비상

휴가철 21만3000여 명 제주도 여행 전망
광복절 26개 단체, 규모 22만명 집회 예고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50명 이상 발생하며 확산세를 보이는 가운데 광복절 연휴와 본격적인 휴가 시즌을 맞아 경기지역은 지역 감염에 비상이 걸렸다.

 

13일 용인과 파주, 고양시 등에서 집단감염 확진자가 계속해서 증가해 방역당국은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 

 

용인시에서 발생한 고등학교 코로나19 확진자와 관련한 추가 확진자가 계속해서 발생하는 가운데, 인근 고등학교와 교회로 확대되고 있다. 

 

이날 확진 판정 받은 7명 중 6명은 지난 12일 2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기흥구 보정동 우리제일교회를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

 

이 중 1명은 용인 서원고에 재학 중이며, 이 학생의 부모(용인 135번)도 우리제일교회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조사됐다. 방역당국은 해당 학교와 교회 교인들을 대상으로 전수 진단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파주시에서는 야당동에 거주하는 부부(파주 26·27번)가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두 사람의 딸이 지난 12일 확진 판정을 받자 파주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아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들 부부를 상대로 동선과 접촉자 등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의정부시에서는 50대 부부(의정부 75·76번)가, 고양시에서는 필리핀에서 입국한 40대 남성(고양121번)이 각각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같은 상황에서 여름 휴가철에 광복절 연휴이 시작되자 시민들은 지역 감염 확산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관광업계에서 이날부터 임시 공휴일인 17일까지 5일간 21만3000여 명이 제주도를 방문할 것으로 전망하며 대규모 확산에 대한 대비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또 15일 광복절에 다수의 집회가 이어질 전망이다. 

 

26개의 단체가 집회를 예고했고, 규모는 약 22만 명으로 예상되며 이를 통한 지역감염 우려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 

 

방역당국은 이 같은 상황을 고려해 상황이 악화될 경우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상향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상황이 악화되면 또 다시 일상의 활동 일부를 제한할 수 밖에 없다”며 “교회, 시장, 학교 등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는 징후가 발견되는 점을 근거로 현 상황이 더욱 우려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